"맛은최고 , 가격은 최저" 한마리에 4000원인 치킨집이있다? [강북 ,수유 맛집. 한국통닭 수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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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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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이 바빠 잠시 뜸했던 이코치다.
보고싶어하는 분들 없었던거 알고있다.
바쁜와중에 포스팅 할 곳들을 모아 뒀으니
일만 산더미처럼 쌓여가는 중 이다.
자 그럼 ! 오늘도 이코치와 함께하는 내돈내산 투어 .
너무나도 유명한 체인점 [한국통닭-수유점]이다.
역시나 빠르게 넘어가보자.
서울특별시 강북구 도봉로 381
이코치의 주 서식지에서 멀지않은곳.
이동네는 다른 거물급 체인 치킨집들이 즐비한데
뭐 대표적으로 예를들면 길 건너편에 1977년부터 맥을 이어온다는
구 삼성통닭 현 오늘통닭 본점 이있고
이름만 대면 알만한 치킨집들이 줄서있다.
그러나 그런 치킨계의 정글같은곳에서
살아남아 존재감을 뽐내고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극강의 가성비가 아닐까.
2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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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본격적으로 알리기라도 하듯
장마가 시작되고 며칠째 추적추적 비가온다.
찌잘찌잘 답답하게 내리는 비를 보고있노라면
잼민이 시절 상상이 떠오른다.
"그냥 몇시간내릴꺼 10cm짜리로 한번에 내리고 말면 안되나?"
너무나 잼미니같은 발상이다.
이코치도 순수했다. 그렇다 치자.
항상 비가올때면 해오던 상상을
명절에 가끔 만나던 친가집안의 당숙께 건내보았다.
그러자 고학력을 자랑하는 당숙께서
차분하고 나즈막히 웃으며 한마디해주셨다.
"그러면 건물들이 다 박살나고 그 크기와 수압을 견딜수있는 사람은
없기에 외부에있는사람은 모두 죽어. 물론 너도(찡긋)"
잔인쓰.........
너무나 이과적인 마인드다. 문과적 갬성이라곤 한방울도 없다.
그렇다.
그 당숙..이과다.
한양공대를 나와 지금은 군관련 잠수함과 레이더를 개발하는걸로안다.
물론 이코치는 문과다. 허허
어쩌다 여기까지오게된건진 모르겠지만.
오늘도 마찬가지로 주린 위장을 무엇으로 채울까 고민하던 이코치.
갑자기 치킨이 땡겼다.
그게 아닌가?
그냥 루틴상 치킨차례였던걸까.
머리통을 두둘기며 한국통닭으로!
이코치는 한국통닭을 상당히 좋아한다.
혼자건 여렀이건 가격부담없이 즐길수있기때문.
본업을 할때 소품이나 의상을 구하기위해 동묘쪽을 자주갔었는데
점심시간이 걸려있으면 항상
한국통닭 본점을 그냥 지나칠수없었다.
가격만 보고 무시한다면 큰코 다친다.
사장님의 기적의 계산법이 신비롭다.
그래서 항상 감사합니다.
홀 내부는 그렇게 넓지도 좁지도않은 느낌이다.
그러나 막상 앉아보면 2인테이블은 좁다.
붙여서 4인테이블을 쓰면 편하고 넓다.
요즘같은 시대에 거리두기에는 아주좋다.
안내 문구는 대충 치킨속에 붉은색은 덜익은게 아니다
이러쿵 저러쿵 그냥 맛있다.
아마도 방송 출연은 본점인듯하다. 동묘점
메뉴판은 다시봐도 경이롭다.
이코치는 거의 닭똥집튀김과 감자튀김 윙 이랑 봉도 자주 먹는다
황도는 재끼자.
황도시키는 친구는 손절하자.
아무리 퍼먹고 퍼마셔도 3만원이안넘는다.
물론 술을 신나게 퍼마실땐 얘기가 다르지만.
한번은 이코치가 아끼는 동생과 함께
달린적이있는데
소주를 각 4병씩먹는 바람에
배보다 배꼽이 컷던적이있다.
그 아끼는 동생은 다음날 응급실에 갔다.
멍청한놈
다리와 날개.
5개씩 오밀조밀하게 나오는데
"아니이게 오천원이면 개당 천원이네
주인장 나좀봅시다" 하지말자.
우리가 알고있는 맛
시판이다.
응 감튀 어서오고.
메인 등장.
그렇다.
4천원자리 한마리가 맞다.
물론 가격에 맞춰 사이즈는 크지 않은 작은닭이다.
가끔 아주 가끔 잘못걸리면 정말 작은닭이 나오는데
그땐 조금 숙연해진다.
같은 사진인것같지만 기분탓이다.
드디어 완전체가됬고
결말은 이코치 위장에 다들어갔다.
이날은 아쉽게 닭똥집을 시키지않았다.
이코치는 오랜만에 쏘맥을 달리고싶어 주문했는데
머선일인지 병맥을 시킨다는걸 500cc를 시켰다.
뇌가 요즘 움직임이 둔한듯 하다.
그치만 생맥주의 맛 또한 조오타.
초장에 너무 안드로메다까지 가버려
수습이안되
최대한 입다물고진행하려 노력했다.
총평 한번 가보며 마무리 해보자.
별점 : ★★★★★
당연 별이 다섯개!!
장점 : - 극강의 가성비
- 빠지지 않는 맛
- 부담이 1도없음.
단점 - 정말 딱 하나있다.
여러군데의 한국통닭을 다녀봤는데 어디나 마찬가지다.
주 고객층이 살짝 높다.
어르신들이 많이계신데.
참이슬 빨간병과 함께 얼큰히 취하셔서
본인들의 정치색을 적나라하게 펼치실때가있다.
케이스바이케이스지만 이런때는 괴롭다.
듣고싶지 않은 얘길 들어야할때가 자주있다.
안가본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가본사람은 없는
한국통닭에서 치맥을 맘편히 즐겨보는거 어떨까.
또 안오신다구요?
이렇게 제 딸 임자가 기다리는데 힝
오늘도 방문해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본업이 바빠 살짝 소홀했네요.
그래도 앞서 말한것처럼 잘 취합해뒀으니
누락없이 잘 포스팅 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럼 또 만나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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