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부모님 못 알아보기] "#낮술 프로젝트"#미아사거리 #맛집 #막걸리 #주막

20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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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부모님 못 알아보기] "#낮술 프로젝트"#미아사거리 #맛집 #막걸리 #주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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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하다.

오늘은 고Pro군과의 쓴물을 들이키고 나선 데이트 2번째 장소

본격 부모님을 못 알아보기 위한 낮술프로젝트다.

역시나 내돈내산투어니 맘편히 따라 오시면 된다.

이곳은 그냥 추천 때려밖고 시작해야겠다.

엄청난 곳을 발견하여 기쁨을 온몸으로 발산하는 이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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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서울 강북구 월계로7나길 30-3

미아사거리역 2번출구에서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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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 매일 14:0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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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 ☎ 0507-1330-16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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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 별도의 주차장은 없음.

술 한잔하러 오시는데 차가져 오는분은 총살감.

술집에 주차장이라.. 있어도 살짝소름.

대리기사님들만 좋아하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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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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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 정도가 아니라 매우만족.

수식어가 부족하다.

막걸리를 좋아하지 않아도 한번말고 두번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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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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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Pro군과 쓴물을 들이키며 즐거운 정신교육시간을 보내고

이제 본격적인 만남의 이유를 찾기위해

매의눈과 하이애나의 몸짓으로 장소를 찾아 나섰다.

자주 파티를 벌이는 제2의 주 서식지인 미아사거리인지라

가본곳들 투성이었고 너무나 익숙해 설렘은 1도없고

살짝은 이른감이 넘치는 시간이었기에 판단을 하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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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고Pro군과 김멋남군의 회동때는 어슬렁거리며 배회하기 일수인데

어김없이 뭐 주워먹을꺼 없나 어슬렁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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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평소대로 두놈들은 회 킬러들이기에 또 횟집을 가자했으면

언급이라도 했다면 두통으로 몸져 누웠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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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차에 발견한 바로 이곳 !

항상 미아사거리 메인번화가에서 살짝벗어난 주택가 사이라

무심코 지나친적이 많았던 바로 이곳!!!

 

[전국팔도막걸리 전문 주점 "주막"] 이다.

날이좋아 여러장 눌러댔다.

세상에 이렇게 친절하고 섬세할수가있나

환영받으며 들어가자.

낮술조아

 

내부 홀의 모습인데.

그렇게 넓다는 느낌은 들지않으나

상당히 미로처럼 구석구석에 테이블들이 있고.

비밀공간 같은곳도 존재해

아기자기하고 포근하다.

뭔말이야.

술을 들이키기 전부터 취한느낌은 이코치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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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코치와 고Pro군 말고도

다른 용사분들이 계셔서 외롭지 않았다.

카운터쪽 길로 들어가면 화장실이 두둥

깨끗하다.

하지만 공용이라는점과

화장실이 하나라는게

손님이 조금 몰리기 시작하자

괴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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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치는 뭔가 마시면 화장실을 자주 가는편인데.

가끔 심하면 뭔갈 마시고 5분만에 바로갈때도있다.

그걸 본 고Pro군

"형 어디아퍼? 병걸린거아냐? 뭐 문제있어?"

라며 싱긋

​

없어 이자식아

 

요로케 곳곳에 간식거리들과 이벤트들.

물론 와이파이도 빵빵.

사장님의 취향까지 알수있는 피규어 인테리어.

 

메뉴판인데

좌석에 앉으면 바로옆에 편히 볼수있게 셋팅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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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생님이 방문했다면

아니뭔 메뉴가 이르케 많아유 빼유

힘들어서 안되유

할만한 메뉴판인데

판매순위나 추천메뉴 대세메뉴등

포인트가 되있어 보기편하고 고민할게 그다지없다.

 

메뉴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먼저 나와주신 방울 도마도상.

날이더워 타죽고있었는데 참으로 단비같다.

비타민제는 정말이지 센스폭발.

 

안주를 기다리며 주류부터 골랐다.

본래 소주파인 이코치와 고Pro군

오늘은 장소가장소인만큼

막걸리로 결정.

그러나 막걸리는 극 지평파 이다.

색다름을 경험하고 싶어 친절하고 친절하신 사장님께

추천을 받아보니

주막 대표 단독 막걸리 "삼강주막" 부터 추천해주셔서

바로 시작.

맛이 상당히 깔끔하고

여름에 마시기 좋게 청량한게 적당한 탄산감이 있다.

이때부터 시작이었는데

지평만 고집하던 내 자신이 미워지기 시작.

 

첫번째 주자.막걸리와 땔래야 땔수가없는

"묵사발" 등장해주셨다.

이코치손은 큰편이다.

제법 넓은 그릇에 셋팅되어 나온다.

얼음이 더 많아 보이는건

기분탓이 맞다.

가격 5.5 저렴쓰

 

 

정신없이 퍼담고 막걸리를 퍼마시기 시작할쯤

등장해주시는 두번째 주자 "육전"님

요즘대세를 따르기로했다.

가격 17. 적당.

 

 

다시봐도 영롱하다.

크

어이 고Pro군 본격적으로 시작하자고

우리의 프로젝트를 잊어선 안된다네.

본격 부모님 못 알아보기 !

그와중 고Pro군 손예쁜거 보소.

 

금방 누군가 훔쳐먹기라도 한듯

삼강막걸리가 동났고.

범인을 색출하려다 실패

사장님을 호출하여.

가게에 도둑이있다 설명드리려다가

두번째 추천을 받아 주문해 맞이한

[백련 생막걸리]

늙고병든 웃어른을 공경할줄아는

예의바른 젊은이 고Pro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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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요거 [백련 생막걸리]

요물이다.

탄산이 적당히있어 방금전에 먹은

삼강막걸리와 비슷하게 느껴질수있으나

뒷맛에 살짝 혀끝을 때리고 지나가는

연꽃잎 향은

상당하다.

요거 참 요물이시다.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기시작하여

세번째 네번째도 추천을 받아봤는데

팔도유람을 간접경험했다.

이번엔 지평처럼 살짝 묵직한 깊은 맛을 부탁드려서

만나게된 두녀석

치악산과 속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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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충청도로 아주 정신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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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맛은 원했던 대로

묵직함의 깊은맛이 느껴지는데

정도의 차이가 알콜도수에 있는듯

도수가 조금씩 더 높을수록 조금더 깔끔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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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살짝 코알라가 방문하는 시점이라

정확하진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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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치는 증류주 파 여서 곡주나 발효주에 약하다.

 

허기가 살짝있던 것과 안주와 술의 맛이 너무나 상당해

묵사발과 육전을 그야말로 묵사발내버려

추가로 먹태 !

가격 7.5 아주나이스.

꼬숩다.

그래도 마무리는 극지평파 답게

지평으로 마무리.

그런데 다른친구들의 맛이 너무 상당했던걸까.

지평이 심심하게 느껴졌다.

아니면 코알라가 근처에 온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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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5병을 박살내고 1차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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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부모님은 알아볼것같다.

왜 아쉽지.

 

아까와 해가 전혀 다르다.

얼마나 퍼마신건지 시간이 제법 흘렀다.

이코치도 흘러내렸다.

마무리는 함께 흘러내리는 고Pro군.

막걸리 특성상 계속먹다가는

앉은뱅이가 될것같아

도망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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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한 막걸리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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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들로 넘쳐 흐르는 "주막"이다.

막걸리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마치 파라다이스처럼

물만난 고기처럼 마음껏 뛰어놀수있는 놀이터와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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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를 좋아하지않고 많이 접하지못한 막린이분들께는

신세계를 영접할수있다.

사장님을 적극활용할것을 추천드린다.

친절히 응대해주시고 자세히 설명도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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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의 추천 막걸리들중 이코치와 고Pro군의 원픽은

백련 막걸리 요물녀석.

여성분들이 상당히 좋아할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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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은 또다시 평소처럼 쥐어짜내보는데

화장실.......

공용.....

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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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 ★★★★★

아 별점 더 주고싶다.

사장님 또 갈께요.

사장님괴롭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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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인줄알고 키운 제딸 "흑임자 양" 입니다.

이때만해도 딱 반달가슴곰 인줄 알았는데 말이죠.

그리고 요때는 눈이 파랬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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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이코치와 함께해주셔서

너무나 전남 영광이고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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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발전하여 더 재미있고 즐거운 에피소드와

알찬 정보로 찾아봽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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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또 만나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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