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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치와 함께하는 별거없는 일상

너는 지금 대패냉삼이 먹고싶다. 격하게 먹고싶다. #번동#맛집 #번동맛집 #대패 #냉삼 [유정돈데이]

by _leee2eee 2021.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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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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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지금 대패냉삼이 먹고싶다. 격하게 먹고싶다.

#수유 #강북 #번동#맛집 #번동맛집 #대패 #냉삼 [유정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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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오늘도 이코치와 함께하는 내돈내산 투어 !

가끔 아주 가끔

냉삼이 아주 격하게 땡길 때가 있다.

이코치만 그런거라면 속-상

그러니 이코치가 속상하지않게

소중히 고이 접어둔 맛집으로 안내해보겠다.

이날은 뜻하지않게 귀인을 만난 날이기도하다.


위치 : 서울 강북구 한천로132길 34

영업시간 : 매일 11:00 - 02:00 - 코로나로인한 한시적 22시까지.

전화번호 : X

주차장 : 따로 마련된곳은 없음.

주택가 주변이라 눈을 크게뜨고 서치한다면 찾을수있다.

다만 딱지는 덤

별점 : ★★★★★

아끼고 애정하는 맛집중하나다.

요즘은 자주 못가지만

천유향훠궈집과 쌍벽을 이루며 주2회씩 방문했었다.

극강의 가성비와 청결 거기에 맛까지.

이코치가 추천하는 오감만족 맛집

 

 


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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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구직난에 허덕이며 코로나를 온몸으로 받아내고 있는

백수 이코치다.

뭔가 될듯하면서 안되고

안될듯하면서 더 안되고

코로나야 제발 멈춰

열심히 살려고 몸부림 치면 칠수록 더 나락으로 가는 느낌이다.

그냥 뭐 느낌은 느낌인거고

뜻하지 않은 장소에서 뜻하지않은 귀인을 만나게되는데

주 서식지 주변에서 동문 후배를 만나게됬다.

그는 홍군

늙다리 복학생으로 학력을 세탁했던 이코치이기에

차이가 제법 많이 나는 홍군 같은 후배들이 조금있다.

 

서울로 올라와 새출발을 준비하는 동시에 시작하는 친구인데

요즘 시국과 사정이 녹록치 못하다는 말에

가슴이 살짝 먹먹해왔다.

생각도 많고 하는일도 잘풀리지 않아

밤을 샛다는 말과 초췌한 모습이

격하게 공감을이됬다.

이코치또한 가장힘들던 20대초반의

첫 서울살이가 떠오르며 전두엽이 지끈

밥이나 먹여야겠다는 마음에 아끼는 맛집으로 향했다.

그곳이 바로 [유정돈데이]

 

날을 샛다고 하니 고기를 맥여서

재워야겟다는 마음이었다.

요즘은 하늘만 마치 가을같이 청명하고 맑다.

요로케 넑직한것처럼 보이지만 길가이기에 주차를 할수없다.

 

메뉴판인데

가격 착한거 보소

무슨 90년대인줄.

서식지를 3년전쯤 옮긴 후 부터

주2회씩 방문하던곳인데

이코치기억에 한번 가격을 올렸었다.

올린가격이 저거다.

사장님의 가게 슬로건인가보다.

점심과 저녁장사 피크시간에는 발디딜곳없이 사람이 많다.

코로나사태로 새벽2시까지 아닌건 모두 알거다.

10시!!!!!!!!!22시!!!!!!!!

 

홀의 모습인데

대략 8팀정도의 팀을 받을수있다.

셀프바의 모습

고추는 아주 맵다.

매번 꼭지돌게 매웠다.

셀프바의 관리상태도 아주청결하고

채소의 신선도도 뛰어나다.

그럼 사장님 뭐가남나요.

 

기본셋팅 밑반찬들과 야무진 불판이다.

홍군의 멱살을잡아 앉히고 멘트를 친다.

"여긴 대패가 많이 나가고 맛 좋은데 넌 우삽겹이나 처먹어"

그렇다

이코치는 센치해보이고 거칠어보이지만

후배에겐 지갑이 활짤활짝 열리는 남대문이다.

으 내돈.

 

우삼겹 3인분.

영-롱

그저 빛

 

한상차림이 완성됬고 퍼 먹어보자.

된찌는 서비스로 제공된다.

호호호호홓

묵사발은 주문했다.

3천원이니까 2번먹자.

다시 한번 여쭤보지만.

사장님 뭐가남나요.

ㅈㅁ!

먼저 김치와 마늘부터 챱

 

자 시작해 보자구.

처음처럼 광고주님 보고계십니까.

저 처럼 처음처럼을 사랑하는 인간이 있을까 싶습니다.

역시나 알콜중독자에게 빠질수없는 알콜.

와-앙 뇸

우삼겹

소에 대한 예의는 아니지만

마지막쯤은 그냥 술안주로 바삭히 구웠다.

 

여름이라고 서비스까지 완벽하다.

오장육부와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찰진 하루였다.

힘내라 홍군 힘든세상이지만 우린 할수있다.

가끔씩 아주 가끔씩 냉삼이 땡긴다면

극강의 가성비로 육고기를 섭취하고싶다면

강북! 수유! 번동!의 [유정돈데이]로 모여보자.


 

요염하다 못해 치명적인 제 딸 "흑 임 자 양"입니다.

양은 아니고 고양입니다.

그루밍하길래

"임자야~" 라고 부르니 "뭐" 라고 하는것같아요.

승질머리는 주인닮는것 같습니다.

오늘도 저 이코치와 함께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또 방문해주시면 행복할것같아요.

그럼 또 만나요 우리.

 

 

 

https://blog.naver.com/dldudgns9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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