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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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치는 지극히 한국인이면서 한국인의 종특과 정서를 이해하지 못했다.
그간의 몇 안되는 포스팅을 하며 받은 피드백을 적극반영!
구성을 바꿔본다. 앞으로 더 발전하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
※바로 본문스포일러부터갑니다.※
서울특별시 강북구 한천로 1042 2층
※천유향 샤브샤브 훠궈뷔페 위치 및 입구※
수유리 먹자골목을 바라본 상태로 왼쪽으로 조금만 올라오면 우동집 2층 [천유향 샤브샤브훠궈 뷔페] 가 보인다.
사진에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가시면 된다.
평일 런치 13,800원 , 주말 및 디너 16,800원
입장한 뒤 사장님과 은밀히 아이컨택 후 본격적으로 위장을 채우면된다.
※급하신 분들을 위한 본문 스포일러용 예전 촬영본※
급하신분들은 빠른 정보전달을 원하시니 여기까지만 보셔도 무방하다.
그렇다.
꾸준히 봐오시던 분들이라면 눈치채실테지만.
지금부턴 이코치 타임이다.
이코치의 스토리텔링형 포스팅을 불편해하시는분들이 제법 많았다.(속상마상)
그리고 요즘 블로그 추세에 맞지않는것도 다른 블로그들을 참고하다보니 알겠더라.
그러나 이코치는 참을 수 없지.
"뭐야 어짜피 지맘대로 할꺼먼서!!!!!!!시작이나해!!!!!!"
때는 2017년과 2018년
학사 학위를 따고 싶은 욕망에 모교로 다시 편입하여 늙은 대학생을 유지하던 시절로 거슬러올라간다.
길게하면 정말 맞을것같다.
다 치워버리고 그때 졸업여행을 북경과 상해로 대륙을 2번 방문하게 되는데
그때 이코치와 훠궈의 첫만남이 이뤄진다.
지금보다 더 초딩입맛이었고 중국음식이 입에 전혀맞지않아
콜라에 밥을 함께 먹으며 생명유지를 하던 때이다.
거의 마지막 코스에 훠궈를 먹으러갔고 훠궈가 뭔지 정보가없었다.
또 어떤 고문일까 라는 생각뿐이었다.
중식 샤브샤브 라는 말을듣고
샤브샤브는 원래 이코치가 너무나 좋아하는 메뉴였기에
입이 귀에걸려 입장한다.
입장과 동시에 중국에서 내내 힘들어하던 향기에 취해버려 음식이 나와도 손도 대지못했다.
용기를 내어 피쉬볼같은것을 하나집어먹는순간.
"응 내 인생 중국음식은 없어"
그렇게 여행을 마치고 중국음식에 대한 증오만을 안은채 한국에서 잊어가고 있던중.
절친한 동료이자 친구이자 친척인
[박프로]의 연락.
박-"만납세 친구"
이-"그럽세"
박-"무엇을 땡기겠는가?"
이-"뭣이 중허것는가 만나는게 중허지"
박-"허허 그럼 "훠궈"어떠신가
이-"좋구만 허허 있다가 봅세"
좋다고?좋다고?좋다고오오오?
그렇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다.
박프로와 함께 "하이디라오 강남점"에서 만찬을 즐겼지만 이코치에겐 만찬일리가
기억나는건 패드로 주문을 하는거에 신기함만 기억한다.
그렇게 훠궈의 기억을 다신잊지말자 마음속에 각인하며 살아가던중
겨울에 부산여행도중 절반의 망각상태와 특별한걸 먹어보잔 마음으로 들어간 훠궈집에서의 퍼팩트한기억으로,
이코치의 훠궈인생이 시작된다.
이코치는 지금까지 훠궈집을 50군데 이상다녔다.
요즘도 시간과 금전적여유만있다면 주2회 이상다닌다.
그 주 2회이상 다니는곳이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천유향 내부 홀 전경
입구와 위치 찾아가는것과 가격은 본문스포일러를 참고해주시면 감사할것같다.
깔끔한 내부 홀 모습이다.
사장님들이 불편하실까봐 모자이크를 했는데 범죄현장같아 죄송할따름이다.
손님이없는게 아니라 손님없는시간에 찾아가 촬영한것이다.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사라지면 회식이나 단체도 가능한 충분한 공간이 마련되있다.
함께 즐기수 있는것들
16가지 메인소스
많은종류의 소스류
사장님표 소스제조법
소스칸은 정말 가지수가 많은편이다. 관리또한 깨끗하고 정갈하게 잘 되있다 항상.
부재료
내가 수많은 훠궈 뷔페들중 이곳을 추천하는이유는
사진으로 봐도 알겠지만 가지수가 일단많고 가지수가 많으면 위생문제가 발생하기마련인데
사장님이 항상 관리를 잘하신다.
그래서 항상 양질의 신선한 부재료들을 맛볼수있는점이 장점중 하나이다.
주 재료 그렇다 고기다.
주 재료 그렇다 고기다.
항상 옳은 주 재료 고기다
왼쪽부터 소고기, 양고기 , 옥수수 , 돼지고기 다.
고기의 상태도 마찬가지로 사장님이 관리를 잘하신다.
다만 손님들의 이용방식에 따라 고기가 조각조각 부서져있을때도 간혹있는데
사장님이 빠르게 처리 하신다. 역시 애용할수밖에.
디져트와 볼 류
저 아이스크림은 무적권 적으로 식사를 마친 뒤 입가심을 하면
요리왕비룡이 될수있다.
미 ! 미 !
그렇다.
그만하고 먹자.
탕은 기본적으로 백탕과 홍탕 반반이다.
여기서 이코치의 훠궈 꿀팁!
홍탕에는 양고기를 , 백탕에는 소고기를 넣어 먹는걸 추천한다.
그 이유는 양고기의 육향이 홍탕국물이 베어들면 그 향이 배가된다. 못드시던 분들도 맛있게 드실정도.
그런데 양고기를 백탕에넣으면 백탕과 양고기가 시너지가 잘 나지않아
양고기를 잘못드시는분이라면 전혀못드실수도있다.
소고기는 홍탕에넣으면 홍탕의 끓는점이 더 높기에 금방질겨지고
양고기와는달리 향이 어울리지않고 따로놀아 오히려 홍탕향만 나게되 소고기의 향을 잃는다.
물논 본인마음이다. 찡긋
소스도 해주고싶은말이
양고기는 참깨와 땅콩베이스 소스에 잘어울린다.
소고기는 무난히 잘 어울리지만 양고기와 땅콩조합은 못 이긴다.
주류는 뭐 마다할게있겟냐만은.
☞#설원 이거 요물이다.
설원과 함께하는 훠궈 및 모든 중국음식은 금상첨화. 아까 말한 비룡 다시 튀어나온다.
먹다보면 느끼해지고 기름이 가득차게되는데 설원 한잔이면 한방에 해결.
은은한 특유의 과일향까지 완벽.
알고 맛나게 더 먹자.
그리고 어디가서 아는척하며 먹는 그맛은 참 훌륭하다.
천유향 훠궈
욤뇸뇸뇸
정말 너무 맛있다.
말이 필요가없다.
이코치의 블로그보고 왔다 라고 사장님께 꼭말해라 2번말해라.
뭐라도 주실꺼다.
결제는 이코치가 합니다 하하
이용제한 2시간
이용제한이 있다고 뷔페에 그런게 어딧어 라고 서운해 하실수도 있지만
위의 퀄리티로 제한이 없다면 사장님 허리 휘신다.
충분히 즐기기에는 넉넉한 시간이니 너무 아쉬워말자.
천유향 메뉴판
배달도 하고계신다.
코로나 사태로 홀 운영에 어려움이 생겨 그런것 같다. 마음이 아프다.
자 마무리를 해보도록하자.
장점 : - 훠궈 입문자들에게 추천할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있을정도로 강하지않다.
- 재료와 위생관리가 철저하다.
- 사장님이 친근하고 친절하다.
- 단점 찾기가 힘들다. 말해 무엇하리.
단점 : - 장점으로 말한것처럼 입문자나 누구나 즐길순 있지만
본토의 느낌이나 강한것을 원하는분은 실망할수도.
- 없따
정말 너무나 아끼는 이코치 주 서식지의 맛집중 하나인 [천유향 샤브샤브훠궈뷔페]
꼭 많은 분들이 방문하여 우리 사장님을 돈쭐내줬으면 한다.
오늘은 정말 길어도 너무 길어서 드립은 자제하고 정보전달 위주로 하려 노력했습니다.
줄이려고 하는데 참 잘안되네요.
오늘도 길고 지루한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래도 제 딸램까진 보고 가셔야죠.
그럼 또 만나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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